한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강원도에 거주하는 한 60대 남성이 일본뇌염에 감염돼 발열과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검사를 통해 환자의 뇌척수액에서 일본뇌염의 특이항체가 검출되었고 이에 따라 2023년 9월 5일 추정환자로 진단됐다고 한다. 감염 경로는 작은빨간집 모기로 추정된다. 최근 5년 이내 일본뇌염 감염환자(92명)의 통계를 살펴보면 약 80% 정도가 9~10월에 발생한다. 주요 감염 연령대는 약 87%가 50대 이상이었다. 올해 첫 일본뇌염 감염사례 역시 이와 유사하다.
일본뇌염은 동물과 사람 간에도 감염 전파가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일반적으로 일본뇌염에 감염된 돼지나 조류 등의 피를 흡입한 모기가 다시 인간을 물어서 감염되며, 사람 사이에서의 감염 전파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알려져 있다. 일본뇌염의 잠복기는 5~15일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을 겪은 후 치유된다. 그러나 드물게 심각한 뇌염으로까지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한 치사율은 5~10%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부 뇌염환자의 경우에는 후유증으로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자(2010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 및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 위탁기관을 통해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백신을 맞을 것을 권한다. 성인 어른도 논이나 축사 인근의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의 거주민들과 일본뇌염 위험국가(특히 농촌 지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경우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질병관리청장은 "9월은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기간이니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종 예방 수칙을 지키고, 예방접종 대상자(특이 소아)는 접종일정에 맞춰 꼭 접종해달라'고 전했다.
일본뇌염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국가는 베트남,동티모르,태국,대만,스리랑카,싱가포르,러시아,필리핀,파푸아뉴기니,파키스탄,북한,네팔,말레이시아,라오스,일본,인도네시아,인도,중국,캄보디아,미얀마,브루나이,부탄,방글라데시,오스트레일리아(호주)이다(출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여행 혹은 출장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이 글이 여러분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보다 자세한 내용들은 아래 홈페이지들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국가 표준 예방접종일정표 → https://www.nrc.go.kr/portal/html/content.do?depth=ph&menu_cd=03_01_00_03
일본뇌염 예방수칙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6533191&memberNo=20182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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