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 포스터 공개

제 2의 사극 전성기가 찾아올 것인가? 최근 MBC 사극 '연인'의 성공에 뒤이어 KBS에서도 새 대하사극이 방영된다.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고려 거란 전쟁'의 장엄한 포스터가 공개되며 그 시작을 또 한번 알렸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고려의 황제 현종으로 추정되는 인물(배우 김동준 씨)의 주저않은 모습과 처참한 궁궐 및 어두운 하늘이 보이며 극 중 벌어질 전쟁의 처참함과 왕의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대중들에게 성공적인 인기를 이끌어낸 MBC '연인'의 뒤를 이어 원조 사극 장인 KBS의 새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 또한 성공할 수 있을 지 대중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앞선 보도들을 통해 이번 KBS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와 궁금증은 엄청나게 큰 상황이다. 국민 배우 최수종 씨가 국민 영웅 강감찬 장군을 연기한다는 것부터 엄청난 화제 거리였다. 최수종 씨의 연기는 의심할 바 없고 다른 주조연 배우들 역시 이전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내공을 다져온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각종 최신 디지털 기술들을 사용해 촬영을 함으로써 아주 실감나는 장면들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언론에서 이미 알려진 역대 대한민국 사극 제작비 중 최고액인 270억원이 투입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뒷받침된다.

아울러 실제 역사적인 면에서도 작중 배경이 되는 여요전쟁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억에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 대승이라는 민족적 자랑거리로 남아있다. 따라서 시청자들도 별다른 거부감 없이 통쾌한 역사적 승리를 화면을 통해 함께 경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체에서 좋지 않은 소식들이 가득한 요즘 국민들에게 이번 KBS 새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 조금이나마 통쾌함을 선사해주기를 바란다. 각종 최신 촬영 방식 및 디지털 기술들이 매 장면들을 얼마나 현실적으로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KBS 새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으로 제작되며 KBS 2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현재까지의 정보로는 2023년 11월 4일 첫 방영 예정이다. 중원의 대국 요나라의 침략에 맞서 대승을 거두고 오랑캐들을 물리친 여요전쟁 당시 고려의 주역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국민배우 최수종 씨와 믿고 보는 연기와 엄청난 스케일에 힘입어 많은 명장면들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