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etc.

일론 머스크 "X (트위터) 유료화된다"

by 알통몬 2023. 9. 19.

전 세계 5억 5000만명이 이용중인 소셜미디어서비스 'X'(구 트위터)가 머지않아 완전 유료화로 전환되어 운영될 예정입니다. 옛 트위터를 인수하여 현재 X의 소유주이자 운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입에서 직접 나온 말입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수억명의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엄청난 양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소셜미디어서비스 X.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이니만큼 이번 일론 머스크의 언급에 엄청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해당 언급은 미국시간 18일 일론 머스크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대화에서 있었습니다.

이날 있었던 일론 머스크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대화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위험성과 이에 대한 규제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대화에서 일론 머스크는 이번에 X에 대한 유료화 정책을 추진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서비스 X의 월간 사용자 수가 전세계 5억 5천만명에 이른다."고 하며, "이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 평균 약 1억에서 2억 개 이상의 콘텐츠들을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수많은 이용 계정 중 상당수가 '봇', 이른바 기계적으로 만들어진 가짜 계정으로 일론 머스크는 "거대한 봇 집단에 대항하기 위해 X 시스템 이용에 대해 소정의 비용 지불을 요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X는 'X 프리미엄'이라고 하여 월 8달러의 유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리미엄 서비스의 구독자들은 일반 이용자와 대비해 '파란색 체크 배지', '절반 이상의 광고 시청 방지', '서비스 이용 상 각종 우선순위' 등의 기능을 누리고 있습니다. 앞선 'X 프리미엄'의 운영의 데이터들을 통해 일론 머스크가 추후 있을 X의 유료화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X가 제공하는 플랫폼에 무임승차하여 쓰레기 콘텐츠를 쏟아내는 계정들을 향해 본격적으로 칼을 빼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수익 향상 목적이 더 크겠지만요.

아무튼 현재 한국에도 많은 X(구 트위터) 사용자들이 있고 이를 통해 생산되는 많은 콘텐츠들이 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추후 X의 유료화가 한국의 소셜미디어서비스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겠습니다. 현 X 사용자들과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관계자들께서는 이번 X 유료화 소식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